#신혼집 #26평아파트 #반셀프인테리어
반셀프 인테리어를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첫 번째로 정해야 할 것은 바로 '예산'이다.
예산에 따라 내가 할 수 있는 공사를 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 또한 예산이 한정적이었고
이사 갈 집이 준공 5년 이내인 준신축이었기 때문에
굳이 건드리지 않아도 될 곳들은 제외하고
내가 쓸 수 있는 금액 아래에서 할 수 있는 공정 별 금액을 알아보기로 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
견적금액을 알아보기 전에 먼저
내가 하고자 하는 인테리어를 정해야 한다.
요즘은 '오늘의집' '셀인카페'에 하루에도 수십 건씩 온라인 집들이 게시물이 올라온다.
그곳에서 내 취향에 맞는 인테리어를 한집들을 보고
내가 하고 싶은 벽지가 무엇인지 어떤 바닥재를 하고 싶은지 어떤 타일을 할 건지
하고 싶은 '공사'와 '자재'를 정한다.
우리집과 비슷한 구조인 사람은 어떻게 구조 변경을 했는지
어떤 벽지를 썼는지
어떤 바닥재를 썼는지
어떤 타일을 썼는지
그 자재들이 서로 잘 어우러지는지
그렇게
원하는 방향과 자재가 완전히 정해졌다면
내가 진행하는 공사의 순서를 정해보자.
네이버카페 '셀프 인테리어'에 가입하면 공사 순서를 어떻게 정해야 할지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실측 > 각 공정별 계약 > 공사 동의서 > 철거 > 창호 > 전기 > 목공 > 설비 > 타일 > 필름 > 도배 > 조명 > 주방 > 입주청소 > 입주
공사 순서도 정해졌다면
공정별로 업체를 알아보고 견적을 받아도 좋다.
업체를 찾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나는 '숨고'라는 어플을 통해서 업체에 견적을 받고 계약을 진행했다.
하지만
숨고나 인기통에서
좋은 작업자(하자 없이 책임감 있게 꼼꼼히 잘 해주는 작업자...)를 만다는 건 정말 case by case다.
간혹
'셀인'카페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숨고'나 '인기통'을 통해서 업체를 찾아 진행했는데
하자 투성이로 작업해놓고 연락이 두절된 작업자
공사 당일 잠적해버리는 작업자
계약할 때와 말이 다른 작업자를 만났다는 글이 정말 많다.
카페에 [하자]라는 키워드만 검색해도 수두룩하다.
물론 책임감 있게 일하는 작업자분들도 정말 많지만
그런 분들은 이미 인기가 많기 때문에 우리집을 맡기려면 최소 2-3개월 전에 의뢰를 해야 한다.
셀인 카페에도 '셀인 어벤져스'라 불리는 잘하는 업체가 있다.
하지만 그분들도 위에서 말했듯 인기가 아주 많다.
하지만 나는
셀인 어벤져스라고 했는데 실망했다는 후기글도 봤다.
작업자의 작은 실수로도 하자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하자 없이 할 수 있는 작업자를 찾을 자신이 없다면
하자 발생 후 재시공이나 보수를 잘해주는 업체를 찾는게
차라리 나은 방법일 수도 있다.
그 다음은
업체와 전화 상담을 통해 공사 일자와 소요 기간 등을 협의한다.
그리고 현장 실측을 토대로 견적을 받고 각 공정별 업체와 계약을 하면 된다.
공사 시작 전 준비해야 할 것들이 수두룩하다.
다음 포스트는 공사 전 미리 준비해야할 것들을 적어보려고 한다.
나의 공사 일정과 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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